[이코노미세계] 경기도민의 대표적인 자연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은 수리산도립공원이 봄철 탐방객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맨발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흙향기 맨발길’이 재개장을 앞두면서 이용 안전과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은 3월 31일 수리산도립공원을 방문해 ‘흙향기 맨발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주차장 건립 등 공원 주요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겨울철 운영 중단 이후 봄철 재개장을 앞둔 맨발길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한 공원 관리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리산도립공원에 조성된 ‘흙향기 맨발길’은 자연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산림 치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맨발길은 약 2km 구간에 걸쳐 조성됐으며 흙길과 자연지형을 최대한 유지해 방문객들이 맨발로 걸으며 숲의 촉감과 흙의 온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건강과 힐링을 중시하는 여가문화가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맨발 산책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리산 맨발길 역시 지역 주민과 등산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기황 의원은 현장 점검에서 “지난해 수리산도립공원에 2km 구간의 흙향기 맨발길이 조성되면서 경기도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자연친화적인 도립공원으로 새롭게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절기를 지나 다시 개장하는 만큼 도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맨발길은 일반 등산로와 달리 흙길 상태나 배수, 낙엽 정리 등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관리가 필수적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도 논의됐다. 수리산도립공원은 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 덕분에 등산객과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주차 공간 부족이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공원 입구 주변 도로가 차량으로 붐비면서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 성 의원은 공원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주차장 건립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되면 탐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리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근성이 개선되면 등산객 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차장 확충은 단순한 편의시설 확장이 아니라 도립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산불 위험에 대한 대응책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 꼽힌다. 특히 산림이 울창한 도립공원은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 관리가 요구된다.
성 의원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리산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이어 산불 감시 체계 강화와 탐방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립공원 관리 당국 역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화기 사용 금지와 안전 수칙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리산도립공원은 경기도 내 대표적인 자연 생태 공간 가운데 하나로, 등산과 산림 체험, 생태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코노미세계 / 이주은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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