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현 시장 “체감 변화로 응답”
[이코노미세계] 주거 환경 개선부터 생활 SOC 확충,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양주시의 주요 현안이 주민과의 대화 속에서 구체적인 과제로 떠올랐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6일 회천2동과 회천3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마주 앉아 생활 속 불편과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일정은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현장 행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평가된다.
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오늘보다 더 나은 양주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와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천2동 주민들은 덕계호수공원과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한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덕계호수공원 데크 산책로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덕계근린공원 내 스포츠센터 건립, 덕계스포츠센터 설립, 호수 수변 데크 설치 등이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됐다.
주민들은 “호수와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된다”며 “체육·여가 시설 확충은 주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입을 모았다. 시는 관련 사업의 추진 일정과 행정 절차를 점검하며 단계별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천3동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생활 민원이 집중 제기됐다. 덕정주공8단지 인근 소음 문제로 인한 방음벽 높이 개선 요구와 함께, 청담교 및 도시계획도로의 조기 신설·착공 필요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엄상마을 일대 주차 공간 확보와 상권 활성화 방안 역시 주민들의 공통된 요구였다.
이날 저녁에는 은현면 체육회 이·취임식이 열렸다. 강 시장은 그간 체육회를 이끌어 온 전임 회장과 임원진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새롭게 취임한 송용남 회장을 중심으로 체육회가 지역 화합과 생활체육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체육회 관계자들은 “체육 활동은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체육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기 북부 2세 경영인 모임인 YCC 신년회도 열렸다. 회원들은 새해를 맞아 상호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한편,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강 시장은 “청년 경영인들의 네트워크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 “YCC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차세대 기업인 모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정은 주민 생활 현안, 체육·공동체, 청년 경제까지 아우르며 양주시 행정의 방향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시정 철학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이어 강 시장은 “시민과 마주 앉아 듣는 대화가 행정의 가장 강력한 나침반”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세계 / 김나경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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